와인열전 82 / 티터 토터 샤르도네, 거대한 코끼리보다 무거운 작은 생쥐가 강하다,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4-10-14 08:06:40
티터 토터 샤르도네가 속해 있는 컬트(Cultus) 와인이란, 소규모 농원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와인이다. 숭배를 뜻하는 라틴어 cultus에서 유래된 말로 1980년대 초반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등장했다고 한다. 풍부한 자본을 바탕으로 최고의 땅에서 최고의 와인메이커와 함께 와인을 생산함으로써 거대한 매니아층을 보유중이기도 하다. 굉장히 소규모로 생산되고 유통시장에는 적은 양만 선보인다. 또한 와인 출시와 동시에 잠재 고객들에게 구입 의사를 미리 확인할 뿐더러, 구입이 가능한 최대량도 정해져 있어 구입이 가능한 그들만의 리그가 생기기도 한다.
컬트와인 레전드라고 불리는 앤디 에릭손의 수제자 브누아 투켓의 ‘티터 토터 샤르도네’는 순수한 느낌에 개성있는 와인으로 오크향과 더불어 꿀, 배, 사과 등 입 안에서 감귤 풍미가 강하며 오래동안 남는 풍미와 더불어 밸런스가 특징적이다. 미국 샤르도네를 느껴보고 싶다면 무조건 마셔봐야 하는 화이트 와인으로 꼽힌다. 과실 자체가 주는 강렬한 풍미에 토스트와 허니, 브리오슈(Brioche)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풀 바디의 화이트 와인이 주는 부드러움과 상큼함이 입 안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여운을 남긴다. 해산물, 크림 파스타, 크림치즈와 페어링이 근사하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와인 평론가 젭 던넉(Jeb dunnuck)에게서 92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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