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기흥 공세동 ‘파네시마복합문화공간’ 김교찬 대표, “수준 높은 휴식을 책임진다!”
안정미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5-08-27 06:55:19
- 배려 담은 건축에 맞는 배려 담은 기획으로 공간 운영할 터
- ‘퓨전레스토랑’으로 새로운 도전
빈 땅에 멋스러운 건축물 ‘파네시마복합문화공간’을 계획하던 그때부터 함께 했던 시공사의 김교찬 대표가 더 나은 공간으로의 탈바꿈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새롭게 운영과 기획을 맡아 콘텐츠 확장 및 메뉴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담당하기로 하고, 새로운 법인을 설립해 제대로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공부터 생각했던 다양한 공간 기획들을 떠올리며, ‘파네시마’라는 독창적인 프랜차이즈까지 구체적으로 계획하면서 이곳을 획기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곳의 시공을 맡았기에 파네시마 공간의 매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어떤 부분을 강조하고, 확장해야 하는지 주도적으로 맡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김 대표의 운영에 있어 큰 강점이 되고 있다. 한옥 설계에 탁월했던 설계자의 설계로 지어진 공간인 만큼 그 특성도 잘 살리면서 세련됨을 강조할 수 있도록 함께 머리를 맞대어 늘 논의하고 있다. 애초 단차(높낮이)가 심한 땅이었던 이곳을 모두의 아름다운 휴식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마음 하나로 시작했던 것을 기억한다. 지형의 특성과 함께 주변의 특징, 민원이 있을 만한 이슈들까지 하나하나 모든 요인을 고려해 지은 건물, 배려가 없는 곳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한 모퉁이, 벽 하나하나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문화, 공연 콘텐츠도 계획 중이다. 김 대표는 자연 속 아름다운 이 건축물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는 다 시도해 보고 싶어 한다. 시민들이 편안하고 아름답게 이용하면서 예술적 경험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도록 행사나 공연, 전시회 등을 유치하고자 한다. 이미 예정돼 있는 것들도 있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다. 공간이 아름다운 만큼 드라마 촬영, 영화 촬영 등 촬영 공간으로의 섭외 또한 요청이 들어오고 있어 접촉하고 있다고. 조만간 가닥이 잡힐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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