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Column / 초콜릿, 짙은 갈색의 숨어있는 비밀이야기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1-12-01 06:33:05

-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줄이고 두뇌를 활성화하는 효능
- 불면증을 제거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잠 못 이루는 사람은 수면제 대용으로 사용

[Cook&Chef 조용수 기자] 초콜릿 속에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비밀이 있어 요즘 많은 초콜릿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다. 아름다운 모양에 황홀한 맛, 여기에 건강까지 좋아지는 초콜릿은 대중들의 눈길을 끌게 마련인데, 건강을 지켜주는 것은 물론 황홀한 모양으로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주는 것이 초콜릿이다.


초콜릿은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줄이고 두뇌를 활성화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당분 함유량이 높은 음식이라는 인식 때문에 그 효능을 불신하는 인식도 만만치 않다.

초콜릿에 포함된 지방산은 신체 내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초콜릿을 먹으면서 콜레스테롤을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그리고 초콜릿에는 불면증을 제거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잠 못 이루는 사람은 수면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편안한 저녁을 원한다면 따뜻한 우유 한 잔을 곁들여 먹으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또 초콜릿에 들어있는 ‘티니산’이라는 물질은 입안의 박테리아가 성장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초콜릿에 대한 시선이 상반된 가운데 이 흥미로운 음식에 대한 과학자들의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초콜릿을 많이 먹는 청소년들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보다 복부비만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콜릿에 설탕과 지방 함유량이 높다할지라도 플라보노이드 작용이 지방 수치를 낮추며, 초콜릿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가 지방이 몸에 축적되는 것을 막고 국소빈혈성 심장질환도 예방한다.

이밖에도 초콜릿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호르몬 분비를 활성화시켜 만족감과 편안함을 준다는 것과 밀크 초콜릿에는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초콜릿을 먹으면 이빨이 썩는다는 말은 사실과 무관한 얘기라는 것이다.

초콜릿에는 불소(플루오르 Fluor)와 칼륨이 풍부히 함유돼 오히려 충치를 예방해주는 역할을 하고 칼륨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초콜릿에 들어 있는 아연은 여성의 임신율을 높여주는 작용을 하고 50g의 블랙 초콜릿에는 17잔의 오렌지 주스를 마셔야 얻을 수 있을 정도의 발암억제 물질이 들어있다.

12월의 시작,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지에게 선물해주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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