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유포방지 전문업체 ‘제로데이’ / 몸캠피씽·동영상유포협박 맞춤 서비스로 도움제공

마종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0-05-03 20:00:39

- 피해자들의 소극적인 대처로 사회적인 문제로 확대

[Cook&Chef 마종수 기자] 디지털 성범죄들은 대부분 통신매체를 사용해 행해지고 있다. 주된 피해자들은 여성들로 헤어진 연인이나 부부에게 앙심을 품고 영상물이나 사진 등을 유포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하지만 근래에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삼은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몸캠피싱(몸캠사기, 몸캠협박, 영통사기, 영통협박, 영섹사기)이라는 수법으로 인터넷 협박과 핸드폰 해킹 등 다양한 범죄수법들을 동원한 동영상 유포 협박범죄다.

영상물과 개인정보 확보를 위해 타인의 사진을 도용한 범죄자가 피해자에게 접근한다. 성적인 호기심을 자극해 피해자의 음란행위를 유도하고 과정들을 ‘몸캠’ 영상으로 녹화한다. 악성코드가 담긴 APK파일이나 ZIP파일을 보내 실행하도록 만들고 합의를 미끼로 금품을 요구한다. 영상과 연락처를 빌미로 협박을 가하기 때문에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돈을 주는 사례들이 많은데, 피의자들은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금전요구에는 응하지 않아야 한다. 피해자들의 소극적인 대처로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IT보안회사인 ‘제로데이’는 영섹협박, 영상통화사기, 영상통화협박, 몸또, 화상통화사기 등 동영상 유포협박 및 몸캠피싱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방법으로 몸캠피씽 및 동영상 유포 협박 피해 방지 솔루션을 이용한맞춤형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보유 중인 솔루션들을 유지 및 보수하기 위해 보안업체와 기술제휴를 체결하고 자체적인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로데이 관계자는 “인터넷 협박 및 핸드폰 해킹 등 영상물을 이용하는 범죄들은 유포되는 경로를 불문하고 모두 피해규모가 급속도로 커지게 된다.”라며 “화상통화협박, 랜덤채팅사기, 연락처해킹, 카톡사기, 라인사기 등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몸캠’ 영상의 삭제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곳을 찾아 도움을 받아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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