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하얏트 서울의 더 라운지, ‘어텀 글로우’ 애프터눈 티 세트와 디너 코스 선보여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5-09-04 03:28:03
- 전국 각지의 제철 식재료로 완성한 심포니 디너 7코스
‘어텀 글로우’ 애프터눈 티 세트는 '한국 전통 새참'에서 영감을 얻은 세이버리와, 계절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철 디저트로 구성된다. 한국 전통의 ‘새참’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농경 사회에서 함께 음식을 나누며 잠시 숨을 고르던 새참의 정신을 차용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유와 교류를 즐길 수 있도록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세이버리 메뉴는 전통적인 새참의 소박하면서도 건강한 정취를 세련되게 풀어낸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 간장 타르트 셸 속에 김치와 한돈을 볶아낸 라구를 담아 깨·실파·나물칩으로 다층적인 식감을 살린 ‘간장젤리 김치 타르트’, 다진 한우를 정성껏 빚어 구운 가래떡과 생선 껍질 튀김을 곁들인 ‘한우 떡갈비’, 바삭한 감자전에 오징어 장을 활용한 아이올리 소스를 더한 ‘크리스피 감자전’, 경기미로 만든 누룽지 사이에 전복 크림치즈를 겹겹이 쌓은 ‘전복 누룽지 밀페유’, 바삭한 라이스 페이퍼 위에 신선한 한우 육회와 깻잎을 올린 ‘한우 육회 라이스 포켓’이 그 주인공이다.
차와 함께 제공되는 음료는 블렌딩 티, 허브티, 커피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며, 웰컴 드링크로 스파클링 와인 1잔이 마련된다. 가격은 2인 기준 13만6천원이며, 평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 주말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 30분 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함께 선보이는 ‘심포니 디너 7코스’는 전국 각지에서 공수한 제철 식재료를 엄선해 구성한 7코스로, 각 지방의 자연과 풍미가 음악의 선율처럼 조화롭게 이어진다. 경기도 안성 쌀로 만든 바삭한 모둠 부각과 명란 딥으로 시작해, 전라남도 여수의 가을 새우를 활용한 애호박 누름적이 이어진다. 강원도 철원의 감자로 만든 트러플 들깨 감자옹심이는 은은한 트러플 향과 들깨의 고소함이 더해져 깊고 따뜻한 풍미를 전한다.
파크 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는 전면 통유리창 너머로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펼쳐지는 로맨틱한 분위기의 공간으로, 계절별로 정교하게 기획된 메뉴와 함께 품격 있는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