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호두 섭취,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 및 심혈관 질환 위험 줄여줘

마종수 기자 | cooknchefnews@naver.com | 입력 2021-09-27 13: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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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Chef 마종수 기자]매일 호두를 섭취하면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미국 심장 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의 학술지 서큘레이션 (Circulation)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2년 동안 매일 호두 약 1/2컵을 섭취한 결과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저밀도 지질단백질 (LDL) 콜레스테롤 수치 및 심혈관질환 위험의 예측 변수인 저밀도지단백분획 (LDL Particle) 수치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호두가 건강한 노화에 기여하는지 조사하기 위해 2년간 대규모로 진행됐던 ‘호두와 건강한 노화 연구(Walnuts and Healthy Aging study)’의 하위 연구를 진행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캘리포니아 로마 린다에 거주하는 63세에서 79세 사이의 건강한 독립 생활을 하는 성인 7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연구진은 식단이나 거주지와 관계없이 규칙적인 호두 섭취가 지질단백질에 유익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평가하였다.

실험에 참여한 참가자는 무작위로 나뉘었다. 한 그룹은 평소 먹는 식단에 약 반 컵의 호두를 추가한 반면, 다른 그룹의 참가자는 호두 섭취를 하지 않았다. 2년 후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고 핵자기 공명 분광법으로 지단백질의 농도와 크기를 분석했다. 이 검사법은 심혈관 질환 위험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지질단백질의 특징을 보다 정확하게 식별하게 하는 진보적인 테스트이다.

2년 간의 기간 동안 전체 참가자의 90%에 달하는 632명에 대한 연구가 완료되었으며, 이 중 628명의 완전한 지단백질 분석이 가능했다. 이들을 통한 핵심적인 연구 결과는 아래와 같다.

호두를 2년간 섭취한 참가자는
-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4.3mg/dL, 총콜레스테롤은 평균 8.5mg/dL 감소.
- 총 저밀도지단백분획 (Total LDL Particle) 4.3%, 초저밀도지단백분획 (Small LDL Particle)은 6.1% 감소. 이러한 저밀도지단백분획 농도와 구성의 변화는 심혈관 질환 위험의 감소와 깊은 연관성이 있다.
- 중간밀도 지단백인 IDL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IDL 콜레스테롤은 LDL의 전구체로 저밀도 지질단백질과 초저밀도 지질단백질 사이의 밀도를 지칭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0년 동안, IDL 콜레스테롤은 LDL 콜레스테롤과 무관한 관련 지질 심혈관 위험 인자로 등장했다.
- LDL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는 남성에게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남성은 7.9%, 여성은 2.6% 감소했다.

이 연구의 수석 저자이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클리닉 병원 내분비영양서비스의 지질클리닉 원장인 에밀리오 로스(Emilio Ros) 박사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견과류, 특히 호두는 심장 질환 및 뇌졸중 발병률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호두가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때문입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서 우리는 호두를 섭취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를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호두가 저밀도지단백분획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저밀도지단백분획의 크기는 다양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작고 조밀한 저밀도지단백분획이 동맥에 축적되는 플라크 또는 지방 침전물인 죽상동맥경화증을 일으킬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여기에 더해 로스 박사는 호두를 매일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넘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매일 호두를 한 움큼 먹는 것은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키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견과류를 식단에 포함시킬 때 원치 않는 체중 증가를 걱정합니다. 하지만, 우리 연구를 통해 호두의 건강한 지방이 참가자들의 체중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호두는 심혈관 건강에 유익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오메가-3 지방산(알파-리놀렌산)의 풍부한 공급원이다. 미국 심장 협회(AHA)에 따르면 호두는 기름진 생선에서 발견되는 심장 건강에 좋은 지방과 동일한 오메가-3 지방산이 특히 높으며, 하루 약 30g에 해당하는 한 줌 분량의 호두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한국인의 콜레스테롤 문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질병관리청의 2019년도 조사에 따르면 30대 이상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남녀 각각 21.0%, 23.1%로 10년 전에 비해 약 2배 증가했다. 이번 실험을 통해 호두가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다시 한번 밝혀진 만큼 꾸준한 호두 섭취를 통해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길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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