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Essay / S모텔 신은정 대표> 서울 성곽의 아침풍경

- November and December
- 반려견과 함께하는 아침 애상
박노석 기자 | cooknchefnews@naver.com | 입력 2021-11-24 05: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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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아침, 서울 성곽마루. 아침 햇살을 가린 구름의 심술을 피해 드러나는 성곽의 스카이 라인은 선계(仙界)의 풍광처럼 그윽하고 자못 신비롭다. 가을의 끝 그 선명한 황토빛의 엄습에 차라리 숨이 막힌다. 짙은 살색의 가파른 언덕비탈의 퇴색한 작은 나무들 위로 차오르는 기하학적 모양새는, 이만한 설치예술도 없지 싶다. 끊어질 듯 이어지며 산마루를 가득 채운 높은 듯 낮은 성곽의 디테일은 사람의 손으로 쌓았다고 믿기 힘들만큼 절묘한 풍경에 내심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는 자긍심에 가슴이 시원하다.

11월과 12월의 달력은 여러 모임의 망년회로 곳곳에 포진하고 몇번씩 지웠다가 다시 쓴 흔적 때문에 정신없는 모양이 흡사 전쟁터 같다. 게다가 이어지는 2차, 3차의 술자리로 인해 피곤해질 몸을 생각하면 전쟁터의 패잔병이 따로 없다. 그러나 연말에 이렇게 실속없는 술자리에만 몰려다닐 것이 아니라, 가족들과 좋은 분위기의 시간을 갖는 것도록 스스로 연출하는 것도 11월 말, 꼭 해야 할 일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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