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f Story / 수원 라마다 호텔 공석길 총주방장> 땀의 가치를 알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달려온 길.

조용수 기자 | cooknchefnews@naver.com | 입력 2021-05-29 03: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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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Chef 조용수 기자]현대적 감각의 세련된 분위기와 격조 높은 서비스로 수원의 가족모임과 연회를 책임지고 있는 라마다 호텔 ‘CHEFOO'S’의 공석길 총주방장을 만났다. 특급호텔 총주방장으로 셰프생활과 학교에서 교수로 후학을 지도했을 때 등 조리사로써 땀의 가치를 알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달려온 길 그의 이야기를 전한다.

Q. 셰프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특별한 꿈을 가지고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서울 종로 경양식집에서 근무하던 선배의 권유로 시작했는데, 당시에는 모두가 어려웠던 시기라 그렇게 시작했죠. 요리가 기술로 인정받기 전이기 때문에 셰프의 위상은 지금과는 많이 달랐어요. 어린 마음에 양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으리라는 순수한 기대감과, 기술을 익힌다는 마음으로 그렇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81년도 경양식집부터 시작해 프랑스, 이탈리아, 웨스턴 메뉴를 다양하게 접하며 올해로 38년이 되어가네요.

Q. 대학 강의도 오래 하셨는데 현업과 병행하기 힘들지 않았나요?
뒤돌아보니 현장에서 일하면서 박사 학위 받고 강의를 병행하며 쉼 없이 달려왔네요. 동원 대학교 호텔조리학과 겸임 교수로 2007년도부터 약 10년을 넘게 강의하고 있고, 2월까지 호원대학교 외식조리학부에서 4년간 강의를 했습니다. 현장의 살아있는 느낌도 좋아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도 좋아하다 보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현재 동수원 라마다 호텔에는 언제 오셨나요?
동대문 노보텔 엠버서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호텔 오픈 멤버로 22년간 근무했고, 잠실 월드파크 오픈 멤버로도 4년 정도 있었고 라마다 호텔에는 2018년 10월에 왔습니다.

Q. 뷔페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다 보니 준비할 것이 많은데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현재 트렌드는 가짓수가 많은 것보다 퀄리티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간단하면서 디테일한 메뉴를 구성해 식재료의 퀄리티를 올리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수원의 특색인 갈비를 이용해 서울 대형호텔에 뒤지지 않게 구성해 서울로 나가지 않아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도록 웨딩 메뉴와 연회 메뉴를 구성했고, 상설뷔페메뉴에는 한식과 웨스턴에 포커스를 둬 색다르고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19로 6월 말까지 중단한 상태고 7월 주말 오픈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Q. 라마다 호텔 총주방장을 역임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수원에 야구나 축구경기가 있을 때마다 운동선수들이 식사는 라마다에서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두산베어스 야구팀을 만났는데 요리도 준비해드리고 시간이 되면 경기를 응원해주기도 하며 잠깐 담소를 나누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운동선수를 이렇게 많이 만날 기회가 없는데 라마다에서 일하며 다양한 선수를 만나는 즐겁습니다.

Q. 총주방장으로써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있다면?
주방은 한 몸으로 움직이다 보니 협력, 배려, 양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 명이라도 제 역할을 못하면 음식에 티가 나기 때문에 좋은 동료애는 중요합니다. 서로 신뢰하고 믿어주며 일을해야 실수가 있더라도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고 서로 보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들의 고충을 헤아리고 어루만져 주며 완벽한 팀을 꾸려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셰프를 꿈꾸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셰프가 되기 위해서는 현장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장의 분위기에 빨리 적응해 다양한 것을 수용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동료와의 관계, 회사와의 관계를 고루 살펴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있다면 적응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해요.

셰프가 되든 혹은 총주방장까지 가는 것이 목표라면 인내하고 화합해야 어려운 시기를 잘 보낼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례를 볼 때마다 안타깝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현장의 일이 쉽지 않기 때문에 서로 화합하고 배려해야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어요. 호텔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각 호텔의 환경과 특성이 다르다 보니 각 호텔의 특성에 맞춰야 역량이 빨리 발전할 수 있습니다.

TV프로그램에 나오는 스타 셰프들도 분명 그 자리에 있기까지는 엄청난 과정이 있었음을 간과하면 안됩니다. 그들의 빛나는 모습 뒤에는 엄청난 노력과 고난의 길을 갈고 닦아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조직은 개인을 위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조직을 먼저 생각하고 접근해서 자기 것을 만들어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Q. 앞으로 꿈이 있다면?
라마다 호텔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만드는 것이 목표고, 학교 강의 외 KCC협회 등 잘 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더 미래에는 경치 좋은 곳에서 좀 여유롭게 지내고 싶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요리와 차를 즐기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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