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진 셰프의 ‘미엔아이(面愛:Mien ai)’ / 한국식 대만우육면을 개발하다.

- 송파구 송리단 길,최형진 셰프가 개발한 한국식 우육면 전문점 ‘미엔아이(面愛:Mien ai)’
-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얼큰한 맛과 담백한 맛, 두 가지로 이곳을 찾는 식객들의 사랑받아
조용수 | cooknchefnews@naver.com | 입력 2018-10-17 20:09:43
  • 글자크기
  • -
  • +
  • 인쇄

▲ photo _매장 앞에서 최형진 셰프, 초가을에도 반팔 셔츠가 시원하다고... 

아침저녁 점점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날씨이다. 이런 계절이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따끈한 국물에 쫄깃한 국수가 어우러진 면 요리다. 많은 면 요리 중 요즘 젊은 층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면 요리가 있다. 대만 우육면이다. 소고기의 식감과 함께 짙은 육수가 차가워진 가슴을 따뜻하게 적셔주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만식 우육면 전문점을 소개한다.
writer & photo _조용수 기자  

▲ photo _ 매장 입구에 각각의 포즈를 취한 미엔아이 주방식구들


Chef’s Know How / 최형진 셰프

“나만의 맛, 나만의 색깔로 승부하다.”
대만식 우육면 전문점 ‘미엔아이(面愛:Mien ai)’ 

▲ photo _젊은 여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마라우육면

송파구 새로운 맛 골목 송리단길에 올봄 문을 연 ‘미엔아이(面愛:Mien ai)’는 대만식 우육면 전문점이다. 이곳 우육면은 기름지고 느끼한 느낌을 주는 대만 스타일이 아닌 한국인들의 입맛에 딱 맞게 얼큰한 맛과 담백한 맛, 두 가지로 이곳을 찾는 식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곳의 우육면을 개발한 셰프는 바로 ‘중화대반점’ 프로에서 이연복 셰프의 수제자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최형진 셰프이다. 7년 전 국가대표 자격으로 대만국제요리대회에 참가해서 처음 맛 본 대만 우육면의 매력에 빠진 최 셰프는 당시 동료들의 호불호(呼不呼)가 갈렸던 대만 우육면을 한국인이 좋아할 스타일로 개발하기 위해 대만 여러 곳을 다니며 눈동냥과 입동냥으로 연구했다. 2년 전, 한국인 입맛에 어울리는 우육면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고, 올해 초 친형과 함께 오픈을 결심해 지금의 ‘미엔아이(面愛:Mien ai)’를 탄생시켰다.

▲ photo _미엔아이 식구들을 뒤로 포즈를 잡은 최형진 셰프

“ ‘미엔아이(面愛:Mien ai)’는 면사랑이란 뜻입니다. 처음 맛본 우육면 맛을 잊지 못해 한국에서 우육면으로 도전을 생각했습니다. 대만식 우육면은 소고기 비계 부위로 육수를 뽑아 느끼한 맛과 육향이 진해 한국인 입맛에는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조리법은 대만 현지 스타일 그대로 하되 맛은 한국인 취향에 맞게 연구했습니다. 국내 최대 인테리어 전문 회사에서 근무했던 형님이 소품부터 전체의 컨셉을 잡았습니다. 2년 동안 발품을 팔아 대만 곳곳을 다니며 완성한 맛입니다. 지금은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너무 즐겁습니다.”  

▲ photo _ 미엔아이 실내풍경

최형진 셰프는 세계 각 나라 요리대회 참가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그래서 5년 전 퓨전식 중식을 배우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탔고, 미국 PF Chang에서 요리에 대한 새로운 시스템을 배워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 PF Chang 총주방장으로 근무하면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많은 레시피를 개발해 왔습니다. 이제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정성 있는 브랜드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싶어 ‘미엔아이(面愛:Mien ai)’를 런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 photo _매장 안 예쁜 인테리어 앞에 앉아 있는 최형진 셰프

“제 이름을 건 간판으로 오픈을 할까도 생각했습니다만, 경험을 통해 이름으로 승부하던 시대는 이제 지난 것 같았습니다. 진정성 있는 요리로 고객들의 평가를 받고 싶었습니다. ‘미엔아이(面愛:Mien ai)’에 제가 관련된 것을 가족들 이외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제 메뉴가 고객들에게 어떻게 평가될지도 궁금했고, 저의 판단이 옳은지 그른지 확인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제 이름으로 매장을 오픈하면 잠깐은 이름 덕에 잘될 수도 있겠지만, 그 방법은 오래 가지 못한다는 것을 주변의 선배나 동료들의 경우로 경험했습니다. 음식으로 평가받고, 맛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싶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이제 이곳 송리단길에서 인정받는 음식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모두 그동안 묵묵히 함께 고생해 준 ‘미엔아이(面愛:Mien ai)’ 주방 식구들 덕분입니다.”

▲ photo _주방식구들과 주방에서 한컷

이곳 ‘미엔아이(面愛:Mien ai)’ 육수는 한우 소뼈를 삶은 육수와 아롱사태를 삶은 육수를 섞어서 사용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매일 잘 삶아진 아롱사태는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 입안에서 살살 녹아나는 맛이다. 아롱사태를 삶을 때 들어가는 양파, 대파 팔각, 화조(산초나무 열매), 생강, 청주 등 적당한 양으로 그 맛을 조율한다.  

▲ photo _ 미엔아이 마라우육면

‘미엔아이(面愛:Mien ai)’는 대만우육과 마라우육 두 가지 종류이다. 대만 우육면은 대만 오리지날을 본뜬 것으로 간장소스를 사용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고, 마라우육면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매콤한 맛에 자극적인 향이 일품이다.  

 

▲ photo _ 미엔아이 꿔바

 

▲ photo _타이완 장육

‘미엔아이 꿔바’는 이곳이 자랑하는 특별 메뉴로 꿀과 땅콩버터로 버무린 후, 콩가루를 뿌린 한국의 인절미 식의 꿔바로우로 가격대도 저렴해 고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타이완 장육 역시 최형진 셰프의 독창적인 메뉴로 고기를 삶은 육수에 간장을 졸여 만든 소스를 잘 삶아낸 장육에 뿌려서 맛을 낸 기존의 오향장육과는 판이한 맛을 자랑한다.

▲ photo _새로운 중국가정식 요리집 오픈을 준비중인 최형진 셰프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미엔아이(面愛:Mien ai)’의 성공을 바탕으로 지금 최형진 셰프는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중국가정식 요리집’을 또 새롭게 오픈하기 위해 도전 중에 있다고 한다.

 

진정성 있는 음식으로 고객들 앞에 섰을 때 조리사는 가장 자랑스러운 것이라는 그가 새로운 음식으로 또 다시 우리 앞에 보일 모습을 기대해 본다.

[Cook&Chef 조용수 기자] 

[저작권자ⓒ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스마일리
  • 정림
  • 일피노
  • 라치과
  • 청담한의원
  • 유니레버
  • 한주소금
  • 한호전
  • 보브데니치아
  • 현대그린푸드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daum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