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터키 최고의 관광지 아야 소피아 이슬람으로 회귀

터키정부가 성 소피아성당을 이슬람화 한다 발표
김철호 기자 | cooknchefnews@naver.com | 입력 2020-07-14 17: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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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모자이크화가 걸작인 성 소피아 성당
오늘날 비잔틴미술의 최고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는 아야소피아 성당은 360년 비잔틴제국의 콘스탄티누스 2세 황제 때 세워졌다. 이후 화재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으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때인 532년부터 5년에 걸친 개축 공사로 현재의 대성당이 완성되었다.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의 명으로 532년에서 537년 사이에 지은 것이다. 황제는 이전 건물과 완전히 다른 거대하고 웅장한 바실리카를 만들고자 했다.

그는 이를 위해 그리스 물리학자 밀레투스의 이시도르스(Isidore of Miletus)와 수학자 트랄레스의 안테미오스(Anthemius of Tralles)를 고용했다. 건물을 완성하기 위해 시리아, 이집트 등 제국의 각 지역에서 재료가 조달되었으며 고용된 인부들은 10000여명에 이르렀다. 황제는 대주교 와 함께는 537 12 27일 거대한 행사와 함께 새로운 바실리카를 열었다. 그러나 교회 내부의 모자이크는 후대(565578)에야 완성되었다. 콘스탄티노플을 방문한 순례자들의 기록을 보면, 대성당 안에는 현재는 없어진 시설이나 성유물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553년에서 557년의 지진으로 건물의 메인 돔과 동쪽의 돔이 피해를 입었으며 558 5 7일에는 추가적인 지진으로 메인 돔이 붕괴되었다.

황제는 즉시 복원할 것을 명하며 밀레투스의 조카 이시도르스(Isidorus)에게 이 일을 맡겼는데 그는 돔의 형태를 바꾸었다. 그는 정방형의 평면 위에 돔을 설치할 때 돔 밑바닥에 쌓아 올리는 구면 삼각형의 부분과 함께 늑골이 있는 돔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건물과 내부의 인테리어는 지속적인 시련을 겪었다. 726년경에는 많은 이콘들이 파괴되었으며 종교적인 그림과 조각들은 사라졌다. 1204년에서 1261년까지는 유럽인의 지배를 받았으며 1453년부터는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되었다. , 제단 등은 제거되었으며 대부분의 모자이크는 회반죽으로 덮였으며 이슬람적인 상징물들이 오스만 제국 지배하에서 추가되었다.

▲ 모자이크화가 회벽칠로 여러군데 소실되어 있다. 본기자가 2006년에 순례때 찍은사진

지금은 많은 부분이 복원이 되어있을텐데 다시 지워지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성당은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과 레바논 바르베크의 아폴론 신전에서 운반해 온 기둥, 세계 곳곳에서 가져온 석재들을 이용해 건설되었다.

아야소피아(Hagia Sophia, 그리스어로 하기아 소피아)는 ‘성스러운 지혜’를 뜻한다.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당이 지어지기 전까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성당이었다. 거대한 중앙 돔은 직경 31m, 높이 54m에 달한다. 이곳은 원래 성당으로 지어진 건축물이지만 콘스탄티노플이 오스만제국에 정복당한 후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되었다
.

▲ 이슬람사원으로 복귀되어 만들어진 네개의 참탑이 이제 상징성을 부여 받게 되게 되었다

 


오스만 정복자들은 성당 건물 주위에 이슬람식 첨탑(미나레)을 세웠고, 내부의 모자이크화는 회벽과 코란의 문자들로 덮였다. 희미하게 남아 있는 성당의 흔적과 이슬람 사원의 건축 양식이 혼재되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돔 아래 걸린 직경 7.5m 크기의 검은색 원판에 새겨진 강렬한 금색 글씨는 이슬람의 4대 초대 칼리프의 이름이다.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된 성당은 1935년 박물관으로 다시 개조되었다. 현재 이곳의 정식 명칭은 ‘아야소피아 박물관’이며 아름다운 모자이크 벽화가 특히 유명하다. 아야소피아는 외부 복도와 내부 복도, 본당 1~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입구 왼쪽 안에 있는 나선형 통로를 지나 2층의 갤러리로 올라가면 금색으로 반짝이는 모자이크화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모자이크화는 9세기 초 콘스탄티노플의 성상 파괴 이후 그려진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최후의 심판에 임하는 예수와 성모마리아, 세례자 요한의 모습을 묘사한 작품이 가장 유명하다. 또한 아야소피아 성당의 출구 뒤편에는 비잔틴제국의 황제들이 성모마리아에게 콘스탄티노플과 아야소피아 성당을 봉헌하는 모습을 나타낸 모자이크화가 있다.
 

▲ 예수님과 성모마리아 그리고 사도 바울. 복원되어어 원래의 모습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 사라져 버린다


세계적인 명소 이자 문화유산인 아야 소피아 대성당이 정치적인 이해타산으로 이슬람사원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은 우리를 매우 슬프게 한다. 국민의 99%가 이슬람교이니 다른 나라에서 내정 간섭은 할 수 없지만 터키 정부의 이러한 발표가 문화유산 해제라는 무리수까지 나오지 말아야 할 것 같다. 터키는 이슬람 속에 카톨릭 문화가 많이 존재한다. 그래서 천주교 신자들은 이곳 터키 그리스 성지 순례를 많이 가곤 한다. 여기저기 널 부러져 있는 예수그리스도와 12제자의 흔적들. 로마시대때의 문화유산,유적지 등이 관광대국 터키를 만든 요소이기도 하다. 정치적 입지를 얻지 못한 현 대통령의 무리수가 전세계인들을 슬프게 한

.

▲ 성모자상. 예수 그리스도를 안고 계시는 성모 마리아 모자이크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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