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 국당(菊堂) 김영의 첫 개인전 : 남도의 바다를 항진하다.

조용수 | cooknchefnews@naver.com | 입력 2018-06-04 17: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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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바다에는 수만 가지의 생물들이 자신만의 독특함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 푸른 물살에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상념의 바다에도 시대를 알 수 없는 흔적과 발자취가 홑홑이 남겨져있다. 붓을 들어 시간을 흘려보낸 조각 조각의 시간들이 이제 한순간이 되어 어느 한 공간에 그 형체를 드러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마음의 눈으로 읽고 몸으로 표현한 그 실체를 이제 만나러 가보자.
writer & photo _조용수 기자

Exhibition

 

남도의 바다를 항진하다.
국당(菊堂) 김영의 첫 개인전


여성으로 아내로 어머니로 그리고 공직자로 바쁜 걸음을 살았던 작은 여인의 첫 개인전이다. 그와 함께 늘 그녀 곁에서 한 이불을 함께 쓰며 지켜보던 이는 아마도 그녀가 사임당 마음자리를 빌려보고 싶은 그 마음으로 이해한다. 삶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오늘이란 하루도 잘 이겨내고 있는 그녀에게서 기특함과 안쓰러움을 동시에 느낀다고도 한다. 한생 찰나 간 지나는 바람처럼 빠른 시간을 잘 갈무리했던 지난 어두움이 이제야 푸른 하늘 아래 그 면목을 바로 세운다.


그녀의 표현대로 늘그막에 틈새 시간을 오롯이 쪼개어 강산이 두 번 바뀐 시간 동안의 가슴앓이가 이제 치유가 되는 것 같이 환하게 마음이 열린다고 한다. 미치지 않으면 한걸음이 허공 길이라는 걸 사유의 먼바다 일순간에 백 척 간에 선 마음으로 오로지 자신과의 오월동주 동지로 지내왔던 시간을 멀리하고 이제는 세상을 관조하고 한걸음 떼는 나만의 자유의 느껴본다.

남도의 바다를 화선지 삼아 감사한 마음의 먹을 갈아 붓으로 자신의 일상 수행을 그림으로 표현한 국당(菊堂) 김영의. 대양의 항해를 앞둔 뱃사람처럼 벌거벗진 채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무대 앞에선 그녀가 하고 싶은 말은 단 한마디.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신 함평 잠월미술관 관장 김광옥 관장 내외분과 처음부터 끝까지 작은 저를 일으켜 세워주신 박태후 선생님. 그리고 서로 극진히 존중하고 배려하며 작은 것에도 서로 감사하며 살아가는 우리 가족들에게 진정으로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Exhibition Info
* Exhibition : 2018.06.08.Fri - 2018.06.14.Thu
* Opening : 06.08.pm 06:00
* Place : 광주광역시 서구 무진대로 904 광천터미널
유스퀘어 문화관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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