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 / 한호전 육광심 이사장, “글로벌캠퍼스 개교를 통해 세계 속의 명문학교로 도약할 것”

- 육광심 이사장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세계의 한호전으로 간다”
마종수 기자 | majo4545@daum.net | 입력 2019-10-31 15: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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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Chef 마종수 기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는 1989년 설립된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학교로 호텔외식조리계열, 호텔제과제빵계열, 호텔바리스타&소믈리에계열, 호텔관광경영계열, 국제항공서비스계열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실무 교육기관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산업과 교육이 융합하고 국가 간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국경 없는 취업, 기술교육이 이뤄지는 가운데 실무 전문 교육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가 됐다. 한호전은 호텔·관광분야 실무특화 전문학교로서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으며 실무중심, 자기주도적인 교육 방법과 체계적인 호텔관광분야 교육 시스템으로 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교육재단 설립자인 육광심이사장이 자리 잡고 있다. 최근 한호전은 글로벌 캠퍼스를 통해 해외로 진출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정부 정책 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는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육광심 이사장은 관광학 전문가로서 국내를 넘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로드맵을 그리고 있었다. 육광심 이사장이 품고 있는 로드맵의 그림은 어떤한 것이인지 일문답을 통해 들어본다.

 

미국에 캠퍼스를 준비한 이유는
미국이 단순한 경제대국으로 생각하지만 관광산업 또한 세계 1위 규모를 자랑합니다. 미국 관광산업은 우리나라 관광 규모의 10배가 넘죠. 하지만 미국이라는 큰 시장에 취업을 나간다는 건 현실적으로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어요. 국내 호텔·관광·뷰티 교육은 국내로 한정되어 있고 해외 취업과 직접적으로 연계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이번 미국 글로벌 캠퍼스를 추진하면서 한호전이 한국과 관광대국 미국을 잇는 최초의 호텔·관광 인재 양성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해외 호텔리어 취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한호전을 통한다면 다 가능하게끔 만들고 싶었어요. 이런 점에서 미국은 두 번째 글로벌 캠퍼스지만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미국 글로벌 캠퍼스는 중국 글로벌캠퍼스와 다른 형식인가
미국 글로벌캠퍼스는 중국 글로벌캠퍼스와 똑같은 개념으로 진행할겁니다. 향후 학위연계, 호텔리어 아카데미, 어학연수 등의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할거에요. 한호전에서 1차 기본 교육을 받고, 미국 글로벌캠퍼스에서 현지 취업을 위한 2차 교육이 진행되는 겁니다. 중국 글로벌캠퍼스는 제남대학교와 함께 하고 있다면, 이번 미국 글로벌캠퍼스의 첫걸음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 그리고 ‘해외한인호텔협회’(회장 정영삼, OKHA)와 함께합니다. 한호전과 함께 이 기관들이 미국 글로벌 캠퍼스의 기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외한인호텔협회와의 구체적인 활동 방향은?
지난 4월에 호텔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한호전과 해외한인호텔협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했었고 이제 미국 글로벌캠퍼스라는 결실을 맺은 겁니다. 현재 한인들이 미국에서만 운영하는 호텔이 500개 이상이에요. 해외한인호텔협회 회원들은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유럽, 중국, 일본, 중동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 진출해 있고요. 세계 각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인 호텔 사업자들이 모국 청년을 채용하기로 결의한 겁니다. 한호전 학생들은 글로벌 캠퍼스의 ‘K-Move 스쿨’ 과정 이수 후 확실한 취업처를 확보하고, 협회 회원들은 졸업 후 바로 실무에 투입해도 손색없을 만한 능력있는 호텔리어를 원활하게 채용할 수 있는 거죠. 

K-Move 스쿨을 소개하자면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사업인 한국해외취업연수사업을 ‘K-Move 스쿨’이라고 하는데 쉽게 이야기하면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취업연수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한호전이 학교의 비전을 인정받아 ‘K-Move 스쿨’의 호텔리어 양성을 맡았어요.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캠퍼스를 통해 J1비자를 받고 미국 전역 호텔로 취업 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겁니다. 한호전의 교육시스템이 이런 정부 지원 사업과 맞물려 있다는 건 정말 뜻 깊은 일입니다. 해외한인호텔협회, K-Move 스쿨, 그리고 한호전의 삼박자가 잘 어우러져서 머지않아 국내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취업 네트워크가 형성될 겁니다. 

해외 학생들도 한호전에 들어와 있나
물론입니다. 이미 중국 제남대와의 교류를 통해 양 학교 간 인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개인적으로 학위과정에 입학하는 외국인 학생들 외에도 연수생 자격으로 베트남 학생들이 한호전에 입학해 요리 연수를 받고 있어요. 이 학생들은 제가 직접 베트남에서 면접을 보고 선발한 친구들이라 더욱 애착이 갑니다. 이들은 2년 동안 한호전에서 한식, 일식, 중식 등 아시안 푸드 과정을 전문 강사를 통해 이수 받고 있습니다. 추후 E-7 비자를 원활하게 취득해 국내 취업도 가능하게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해 놨습니다. 호텔조리학과 뿐 아니라 제과제빵과, 뷰티학과 등 경쟁력 있는 전공과정에서도 외국인 학생들에게 교육의 문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최근엔 요리 기술 연수를 위해 호주 시드니 NSW TAFE 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이 한호전에 들어왔습니다.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이 배우는 실습 환경에서 커리큘럼을 그대로 수강했는데, 이들은 수많은 요리학교들을 뒤로 하고 아시안 푸드 과정을 위해 적지 않은 금액과 긴 시간을 들여 한호전을 방문한 겁니다. 그만큼 해외에서도 한호전이라는 학교의 명성이 커지고 있다는 증거겠죠. 우리 학생들이 외국으로 나가는 것처럼 이렇게 외국인 학생들도 공부하러 오는 세계적인 학교가 되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기술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한호전과 같은 학교가 글로벌 캠퍼스를 세우고 해외 학위와 연계, 취업까지 책임지는 운영을 한다는 건 세계를 향한 한호전의 비전을 보여주는 명확한 지표입니다. 또한 외국인 기술연수생들이 한국을 찾아와서 호텔조리학과, 뷰티미용학과, 호텔경영학과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것은 세계 속에서 인정받는 명문학교로 나아가는 모습이기도 하구요.

지난 30년간 ‘한호전’이라는 학교를 키우고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의 30년은 우리 졸업생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를 배경으로 활동하는 리더로 성장시키는데 확실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호전 글로벌캠퍼스는 그 역할을 충분히 맡아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제3호 한호전 글로벌 캠퍼스를 스위스에 준비 중인데 조만간 그 윤곽이 드러날 겁니다. 한호전을 사랑하고 관심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의 기대를 부응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좋은 인재를 육성하고 호텔리어 인재와 해외 호텔간 교두보 역할로 다양한 국가에 태극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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