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앤셰프> Chef Story 대한민국 조리명장 서정희 교수 / ‘한국명장회 부산지회’ 활성화와 ‘KIT 경남정보대 외식창업연구소’ 설립을 꿈꾸다.

- (사)대한민국명장회의 부산지회 제 7대 회장 취임
- KIT 경남정보대학 호텔조리외식계열 조리학과 교수로 재직
조용수 기자 | philos56@naver.com | 입력 2019-05-05 14: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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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Chef 조용수 기자] 기능을 보유한 명인에게 국가가 인정한 최고의 명성이 명장이다. 대한민국명장이란 숙련기술장려법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로, 숙련기술발전 및 지위 향상에 크게 공헌한 사람들을 말한다. 이러한 명장들의 모임인 (사)대한민국명장회의 부산지회 제 7대 회장으로 지난 1월 31일, 2012년 제544호 명장으로 임명된 서정희 명장이 취임했다.
취임에 앞서 서정희 회장은 27명의 회원들과 더불어 부산지방기능대회 활성화와 교육청과 연관한 교육을 통해 부산지역 청소년들이 기능인으로서의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멋진 멘토가 될 것을 약속했다.

한국 최연소 조리명장 취임 이후, 2015년 부산에 위치한 KIT 경남정보대학 호텔조리외식계열 조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이모작 인생의 길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30여 년간 한 우물을 파며 살아온 오너 셰프의 경영 노하우를 지금 새롭게 시작하는 예비 셰프들에게 전하기 위해 대학 강단에서 후학을 지도하기 교수로서의 서정희 조리명장의 올 봄 5월은 인생의 가장 빛나는 황금기이자 최고로 바쁜 한 해가 될 것 같다. 

“대한명장회 부산지회의 가장 과제는 부산지방기능경기대회 활성화입니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멘토의 역할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기능인을 양성하고, 기술 전수를 통해 기능숙련을 증진시키고 이러한 활동을 홍보하는 것입니다.”

지역 명장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시작한 멘토링 운동은 점차 체계화 되었고, 정부 기관의 도움으로 더욱 확대되어 기능산업의 지식기반 프로그램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한국명장회 부산지회는 명장들이 기술 전수를 필요로 하는 부산지역이나 기타 지역의 학교들을 직접 찾아가는 멘토링 스쿨을 운영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저희 명장회에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 주고 명장 한분 한분이 샘플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부산기능인을 육성 발전시키고 더 많은 기능인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부족한 재원을 육성해주고 개개인의 개성을 발굴해주는 과정을 통해 기능인들의 질적 양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점점 전수가 어려워져 맥이 끊어지고 있는 전통 공예 기능인 양성에 더 많은 재원과 인력, 그리고 정부의 지원을 책임질 것입니다.”

2019년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기술대회의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는 서정희 명장은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이기에 부산지회장으로서 역할이 크다며, 대회를 통해 기능활성화와 평준화, 그리고 공정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한명장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한다.

한국 중식조리사로는 최초로 중국 북경과 상해에서 만한전석 황제요리를 터득해 국내에 첫 선을 보였으며, 남다른 감각으로 레시피를 개발해 팔보 오리탕 및 참마 전복장어 등 몇 가지의 요리로 특허를 내기도 했던 서 명장은 남들이 눈여겨보지 않았던 철갑상어를 자신만의 요리 식재료로 활용해 국내외 요리대회에 최고의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2003년부터 2년간 조리기능장 시험 준비를 거쳐 2005년 부산 최초로 조리기능장을 취득 후,
부족했던 자신의 학력을 채우기 위해 2006년 부산 영산대학에 입학하게 되었다며 조리명장의 꿈을 꾸며 생활하다 2012년 8번째 최연소 조리명장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조리명장은 조리기술만을 고집해서는 절대 오를 수 없는 높은 산입니다. 남들과 다른 조리기술은 물론 인성과 저서도 중요하지만 가장 필요한 것이 사회적 봉사입니다. 봉사를 통해 활동은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들며, 기능인으로 살아가는 가장 큰 보람을 느끼게 해주시는 시간입니다.”

요즘 학교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하는 이야기가 좋은 직장을 얻으려고 공부하지 말고, 조리사로서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도록 멘토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좋은 직장은 경험하는 곳이지 자신의 인생을 책임져주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꿈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대학 때부터 꿈의 설계를 시작해야 한다고 학생에게 주입시키고 있다.

KIT 경남정보대학 교수로 학교에서 유니테크 사업을 위해 학교의 시설도 현대화시켰고, 우수한 학생 배출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하고 있다. 그 결과 학교의 위상도 높아져 부산 전문대학 중에서 손가락 안에 접히는 학교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4년차 교수인 서 명장은 요즘 학생들에게 취업을 통한 창업을 제안하고 있다. 학교에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인 학생관리를 하고 있다. 취업이나 창업을 하는 졸업생까지 관리하는 선도적이라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즐겁고, 보람은 크다며 다른 대학에서도 모델링하길 권한다.

“올해는 대학내 외식창업연구소 설립해 전문적으로 학생들을 계획해 주고 싶습니다. 취업한 학생은 직장생활의 어려움을 해소시켜 주고,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창업에 필요한 여러 가지 개발과 기술 전수 등 자신만의 기술전수와 노하우를 쌓을 수 있는 그러너 연구소를 설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외식업은 경기 어려운 시기에 성공할 활륙이 높습니다. 창업을 통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그러한 결과를 얻기 위해 남들보다 창의적이고 독특해야 한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차별화된 자신만의 요리기술이 습득할 때까지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뿐 아니라, 창업 후에도 지역 상권에 걸맞는 메뉴도 개발해야 하고, 지역 봉사 활동을 통한 지역 연대감을 이뤄야 성공할 수 있다며 인간관계 형성에 필요한 소통과 교류과정에서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마음으로 사람들 관계로 최선을 다했던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처음 조리사로 첫 발을 딛었던 그 때의 마음 그대로 신임을 잃지 않도록 겸손하게, 또한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정신으로 생활하고 있다는 서정희 명장의 오늘의 화두는 ‘예전처럼·처음처럼’ 이라고 전하며 5월 초록의 캠퍼스로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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