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① 육광심 이사장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세계의 한호전으로 간다”

- 국경 없는 취업, 기술교육이 이뤄지는 가운데 실무 전문 교육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
- 가까운 시일 내에 스리랑카, 스위스, 로마 등에 글로벌 캠퍼스를 만드는 준비 병행
마종수 기자 | majo4545@daum.net | 입력 2019-10-18 13: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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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Chef 마종수 기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는 1989년 설립된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학교로 호텔외식조리계열, 호텔제과제빵계열, 호텔바리스타&소믈리에계열, 호텔관광경영계열, 국제항공서비스계열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실무 교육기관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산업과 교육이 융합하고 국가 간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국경 없는 취업, 기술교육이 이뤄지는 가운데 실무 전문 교육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가 됐다. 한호전은 호텔·관광분야 실무특화 전문학교로서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으며 실무중심, 자기주도적인 교육 방법과 체계적인 호텔관광분야 교육 시스템으로 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교육재단 설립자인 육광심이사장이 자리 잡고 있다. 최근 한호전은 글로벌 캠퍼스를 통해 해외로 진출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정부 정책 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는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육광심 이사장은 관광학 전문가로서 국내를 넘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로드맵을 그리고 있었다.  육광심 이사장이 품고 있는 로드맵의 그림은 어떤한 것이인지 일문답을 통해 들어본다.


“해외 호텔리어 취업 하면 한호전이 대표가 될 것이고, 한호전 글로벌 캠퍼스가 그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올해로 한호전을 설립한지 30년이 됐다. 그동안 한호전은 어떻게 변했는지?
- 한호전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관광문화가 본격적으로 움트던 시기에 설립되어 30년간 몸집을 불리며 발전해 왔습니다. 국내 호텔관광분야의 기반이 되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모든 교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을 다했고 지금도 계속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지난 30년을 돌이켜보면 한호전이 어느 정도 발전했는지도 중요하지만 변화하는 사회에 그 변화를 이끌어 가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느낍니다. 그 역량은 ‘한호전의 세계화’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지난 2015년도에 한호전의 비전을 ‘세계적인 명성의 전문학교’로 새롭게 결정했습니다.

한호전의 세계화를 시작한 결정적 계기는?
- 1989년도 이후 지금까지 성장해오면서 그동안 우리 학교의 비전은 ‘대한민국 1등 학교’였습니다. 대한민국 1등이 되기 위해서 30년간 노력해왔죠. 학교 규모, 명성, 연혁, 졸업자 수 등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한호전은 이미 국내에서 ‘실용교육 중심의 전문학교’, ‘취업에 강한 전문학교’로 유일무이한 명성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1등 학교가 됐다.’ 라고 생각한 것이죠. 그리고 해외의 유명 전문학교, 예를 들어 프랑스의 르 꼬르동 블루나 바텔학교, 스위스의 로잔스쿨, 미국의 CIA 등을 살펴봤습니다. 이 학교들의 공통점은 모두 자국에서 1등 학교가 되고 나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는 점입니다. 세계 곳곳에 캠퍼스를 만들었고 우리나라에도 이들의 커리큘럼이나 디플로마 과정이 이미 들어와 있습니다. 한호전이 이제 대한민국 1등이 됐다면 우리도 이런 학교처럼 ‘세계로 나갈 수 있다.’ 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한호전 글로벌 캠퍼스’ 개교를 추진했습니다.

한호전 글로벌 캠퍼스에 대해 소개해 달라
- 한호전 글로벌캠퍼스는 지난 봄, 10년간 지속적인 교류를 맺고 있던 중국 제남대 내에 진출하면서 첫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제남대는 중국 산동성의 국립 종합대학교로 중국 내에서도 최상위권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고 한호전-제남대 상호 간의 학점교류, 학사 및 석사 공동학위, 어학연수, 교환교수 제도를 진행 중입니다. 한호전에서 2년간의 교육과정이 진행된 후 제남대에 위치한 한호전 글로벌 캠퍼스에서 3학년, 4학년 과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제남대 글로벌 캠퍼스에서 이미 한호전 학생 50여명이 졸업했고 국내 뿐 아니라 중국 현지 및 홍콩, 마카오, 유럽 등 전 세계의 특급 호텔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중국 현지 학생들도 일반연수(D46) 비자를 통해 한호전의 전문 교육과정을 진행 중입니다.

글로벌 캠퍼스의 장점을 꼽자면
- 한호전의 우수한 교육과 글로벌캠퍼스 현지 교육을 함께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한호전에서 2년을 공부하고 제남대에서 2년을 공부합니다. 2+2로 교육이 진행되는 것입니다. 한호전에서 2년제 전문학사 학위가, 제남대에서 일반 학사학위가 나오게 교육이 그대로 연계돼서 2년제 4년제에 졸업장을 한 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 배우다보니 적응기간도 적게 들고 해외 취업도 용이해집니다. 

현지 중국 학생의 경우 글로벌 캠퍼스 졸업 후 한호전에서 전문 실무교육을 1년간 수료하게 되면 외국인취업비자(E7비자)를 발급받아 한국에서 취업할 수 있습니다. 이 취업비자는 법무부 장관이 특별히 지정한 경우에만 발급되기에 쉽게 받을 수 없지만 한호전 글로벌 캠퍼스를 거친다면 가능하게 제도화 했습니다. 이렇게 학점교류와 취업 비자까지 연계가 가능한 교육기관은 한호전이 유일합니다. 단순히 아카데미 형태로 세계로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방법으로 글로벌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남대 글로벌캠퍼스는 중국 교육부에서도 인정한 교육 제도입니다.

향후 글로벌 캠퍼스를 확대할 계획은?
- 중국 글로벌 캠퍼스만으로 끝내지 않고 계속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스리랑카, 스위스, 로마 등에 글로벌 캠퍼스를 만드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해외 현지에서 배울 수 있는 부분과 그동안 쌓아온 한호전만의 실무 교육 노하우를 호텔조리학과, 제과제빵학과, 호텔경영학과 등 교육과정에 녹여서 호텔리어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더 넓은 시야를 갖게 하고 많은 기회를 열어줄 생각입니다. 두 번째 한호전 글로벌 캠퍼스는 미국입니다. 이미 지난 13일, 미국 라스베가스 라마다호텔에 한호전 글로벌캠퍼스 현판식을 진행하고 왔습니다. 올 해에만 중국, 미국 두 개의 글로벌 캠퍼스를 만들었죠. 계획한 대로 차근차근 속도를 낼 것이고 다양한 국가에 대한민국, 한호전만의 교육 시스템을 진출시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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