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출신> 대림대 글로벌외식조리학부 출신 김관주 조리사 , 싱가포르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Odetter 셰프

- K -move 프로그램을 통해 싱가포르에 취업 하여 2년째 근무중
- ‘데미셰프’ 직급으로 승진을 통해 책임감과 노력의 필요성을 느낌
마종수 기자 | majo4545@daum.net | 입력 2019-11-10 13: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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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Chef 마종수 기자] 매년 ‘미슐랭 가이드’ 에서 선정하는 세계적인 레스토랑 책임 셰프를 꿈꾸며 오늘도 머나먼 이국땅 싱가포르 ‘미쉐린 3스타 Odetter’에서 성실하게 조리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김관주 조리사. 그는 2016년 대림대학교 글로벌외식조리학부 호텔조리전공에 입학, 재학 중 대학에서 추진하는 K-move 프로그램을 통해 싱가포르에 취업 하여 2년째 경력을 쌓고 있다.


그는 금년을 가장 보람 있는 한해로 꼽았는데, 그 이유는 Odette 레스토랑이 Asia best restaurant 50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World best 50에서는 18위에 그리고 올해 미쉐린 가이드에서는 3스타를 받는 성과를 하는 등 몸담고 있는 레스토랑이 매우 유명해졌으며, 더불어 ‘데미셰프’ 직급으로 승진을 하였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싱가포르에서 생활은 매일 행복한 한 것은 아니며 때로는 밀려드는 외로움에 눈물을 삼킨적도 한 두 번이 아니라고 한다. 

김관주 셰프가 싱가포르의 Odetter에 근무하기 까지의 과정은 그리 순탄히지만은 않았다. 해외 유명 미쉐린 레스토랑에 근무를 꿈꾸던 김관주 셰프는 싱가포르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Odetter에 입사하기 위해  2017년 크리스마스날 싱가포르에 도착 하였다. 이곳에 오기 전부터 Odette 레스토랑에 그의 관심은 집중이 되어 있었다. 학교에서 미리 준비해 놓은 이력서로 싱가포르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Odetter 의 수석 셰프에게 메일을 보냈다. 한번, 두 번으론 연락이 없었고, 마침내 17번을 보낸 끝에 면접을 볼 수 있었다.

 

이때까지 영어가 부족했던 그는 예상 질문 설정하여 그에 대한 대답을 영어로 통째로 외워서 준비했고, 그가 준비한 과정 만큼이나 행운도 따라 Odette 레스토랑에 합격하여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때는 비로소 내가 ' 해외 일류 레스토랑에서 일하게 되는구나' 라는 안일한 마음으로 좋아했지만 생각과 눈앞에 닥쳐진 현실은 상당히 달랐다.

해외 첫 직장 조리직무 수행은 실수 연발이다. 하루 15시간이 넘는 근무 시간은 적응하기 힘들었다. 그 당시 그에게 미쉐린 3스타 Odette 라는 레스토랑의 무게는 굉장히 무겁게만 느껴졌다. 부족한 영어 탓에 주방 한쪽 구석에서 단순한 작업들만 반복하는 시간을 보내기는 것이 전부였다.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어느날 재료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 벌어졌다. 그의 잘못이 아니었음에도 부족한 영어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가 한 일처럼 되어 버린 일로 되어버렸다. 


화도 나고 억울한 마음에, 더 이상 이렇게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 매일 새벽 1시에 퇴근 후, 새벽 3, 4시까지 어학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날에 하지 못했던 말들, 하고 싶었던 말들을 외웠고, 서비스를 하는 동안 몰래 녹음한 걸 들으면서 연습했고 그리고 오전 9시 다시 근무처로 향했다. 매일이 조금 두렵고 걱정됐지만 조금씩 그에게 맡겨지는 일, 조금씩 달라지는 시선과 그의 위치를 위안 삼으면서 그렇게 적응할 수 있었다.


지금은 매일 하루를 통째로 다른 셰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기쁨도 같이 나누고 같이 힘들어하고 많은 경험을 하고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자신감으로 해외에서 일을 시작할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는 김 셰프는 가끔은 너무 많은 것을 아는 것 보다 조금은 모르고 부딪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해준다.

 

최근 들어 그는 요리를 전공하는 많은 후배들이 그에게 해외에서 경험을 쌓으며 공부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나 전해 듣거나 신문이나 방송의 기사를 본적이 있다며 해외에서 일한다는 것은 많은 것을 배울수 있고 셰프로써 새로운 경험을 쌓아가기에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전한다.

 

요즘 그는 해외의 수많은 레스토랑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의 섬세한 터치나 플레이팅 등을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하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식재료나 좋은 재료를 매일 사용하기도 한다며,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미식의 도시 싱가포르에서는 트렌디한 다이닝의 흐름도 느끼며 셰프로서 만족한 생활을 하고 있다.

해외에서 셰프로서 가장 필요한 것이 어학이다. 김 셰프처럼 바로 일을 시작하는 것이라면 ‘영어’는 가장 중요한 생활의 수단이다. 더구나 셰프라는 직업으로 해외에서 생활하려면 식재료나 조리에 관한 영어는 필수과목이며 해외 생활하는데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김관주 셰프는  경험을 통해 피부로 느꼈다고 전해준다.   

 

"저는 그 당시 기초적인 회화는 어려웠지만 학교에서 배운 조리영어 덕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식재료, 조리도구, 조리 스킬 등 기본적인 영어회화는 꼭 숙지해야 해외에서 셰프로써 생활하는데 꼭 필요합니다." 


김관주 셰프가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통해 몇가지 전하고 싶다고 한다.

 

"학교를 다니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따라하기’입니다. 물론 새로운 플레이팅, 더 멋있게 하는 플레이팅 중요하다고 생각하겠지만, 학교를 다닐 때 교수님이 보여주시는 것들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을 연습하고, 선배 셰프들이 알려주고 보여주는 것을 그대로 따라하고, 언제라도 같은 퀄리티를 유지하는 것이 앞으로 셰프로써 생활하는데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셰프들이 높지 않은 연봉, 말도 안되게 긴 업무시간, 긴장감, 스트레스 그리고, 자기희생을 강요당하면서도 셰프라는 직업을 놓치 않고 그 속에서도 버틸 수 있는 것은 셰프라는, 조리를 한다는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이며, 오늘도 셰프들은 각자 자기가 가진 요리에 관한 꿈으로 매일 그곳에 가고 있다.

싱가포르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Odetter의  한국인 셰프로 긍지로 생활하고 있는 김관주 셰프가  

자신만의 당찬 의지와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 세계적인 셰프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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