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CIOUS> 파크루안 - 핫플레이스 파크루안의 맛에 빠져들다

가족단위는 물론 비즈니스 모임 가능한 넓은 공간
김형종 | cooknchef@daum.net | 입력 2017-11-30 12: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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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이 많은 연말, 넓고 많은 인원을 수용할 만한 레스토랑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2호선 역삼역에서 2~3분 거리에 위치한 ‘파크루안’은 크기만큼 프랑스식 중식요리를 접할 수 있는 식당으로 유명하다.

 

DECIOUS

연말 비즈니스 모임 핫 플레이스

파크루안 중식당  

 

▲ 파크루안 역삼점


 

 

[Cook&Chef 김형종 기자] 루안(樓安)은 편안한 집이라는 뜻이고, 여기에 야외정원을 의미하는 파크(Park)를 붙여 ‘파크루안’이라는 상호를 갖게 됐다. 실제로 파크루안은 외벽을 유리로 만들고, 야외정원을 조성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손님이 아니더라도 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소문이 나 있다.

 

과거에는 일반 식당으로 출발했지만 식당 콘셉트를 바꿔 웨딩과 돌잔치, 고희연 같은 행사를 할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을 만들었다. 그뿐 아니라 이곳에서는 비즈니스 미팅이나 세미나 등 각종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각 방마다 빔프로젝트를 설치하는 등 이용 고객들에게 만족스런 장소로 거듭났다.


특히, ‘도시 속의 자연’, ‘도심의 휴식공간’을 추구하는 이곳은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실내건축 디자이너이자 현대미술 작가인 전시형 교수의 공간 철학이 녹아 있기도 하다. 이처럼 복합적이면서도 획기적인 콘셉트로 디자인된 공간으로 Wedding, Party, Dining club, Garden concert 등 모든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개념의 신문화 복합공간이라 할 만하다.


파크루안의 모든 요리를 지휘하는 이는 구광신 총괄셰프이다. 구 셰프는 30년 경력의 중식조리사로서 항상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연말을 맞아 파크루안을 방문하는 이에게 구광신 셰프가 추천하는 메뉴를 만나보자.


‘류양동고’는 표고버섯과 새우가 아찔하게 조화를 이루는 메뉴이다. 고기를 씹는 듯한 식감의 표고버섯과 그 안에 부드러운 새우의 통살이 묘한 맛을 선사한다. 먹기 좋게 4등분되어 있어 소스와 함께 먹으면 그 어우러진 맛이 새롭다.

 

▲ 류양동고

 

류양동고는 맛도 맛이지만 요리가 만들어진 스토리가 흥미롭다. 본래 있던 ‘소양동구’라는 요리에서 따온 이름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구 셰프가 오래 전 명동의 ‘취영루’라는 식당에서 일할 때의 에피소드다. 어느 날 새우만두를 튀기다가 시간이 지나쳐서 조금 색이 진해졌다고 한다. 양이 많아 버릴 수는 없고 해서 소스를 뿌려 냈다고 하는데 손님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는 것. 해서 새로운 메뉴가 되었는데,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고민하다 만두를 타고 흐르는 소스를 보고는 흐를 류(流)자를 써서 ‘류양동고’라는 이름이 탄생했다고 한다. 사소한 실수가 위대한 발명품을 만들어낸 격이다.

 

‘항주새우’는 국내 최초로 파크루안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이다. 본래 중국 항주의 서호에서 잡은 민물새우로 만든 요리를 말하지만 파크루안의 항주새우에 주재료인 새우는 국내 바다새우를 사용해 만든다. 항주새우의 특징은 새우의 등이 아닌 배를 갈라 기름에 빨리 튀겨낸다는 데 있다. 때문에 새우가 꽃처럼 펼쳐지지 않고 동그랗게 말린 형태를 유지한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튀겨진 모양도 있지만 새우의 내장까지 잘 익어 새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요리는 껍질째 먹는 것이기에 부드러운 속살과 껍질을 씹는 맛도 일품이다. 또한 한국산 젓갈을 사용해 만든 소스와 잘 어우러져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 항주새우

 

파크루안의 또다른 신메뉴인 콜라겐을 이용한 게살스프도 한 번쯤 맛볼 만하다. 콜라겐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인체의 뼈와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로 근육이나 관절, 피부에 탄력을 주는 특수 고단백이다. 때문에 게살스프는 어디를 가나 만날 수 있는 요리지만 돼지고기에서 추출한 특수 고단백 콜라겐을 사용했기 때문에 여성들이나 아이들이게 특히 좋다. 또 이 스프는 콜라겐이 들어 있다고 해서 걸쭉한 느낌이 전혀 없다. 일반 스프와 비슷한 농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알갱이 형태의 콜라겐을 눈으로 볼 수 있어 보는 재미도 선사한다.

  

▲ 콜라겐을 넣은 게살스프

 

파크루안은 웨딩도 겸하는 식당이어서 25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넓은 홀을 갖추고 있다. 그 외에도 20명을 수용하는 파인룸과 70명을 수용하는 레스토랑을 제외한 8개 홀은 모두 10인용 라운드테이블로 되어 있다. 또한 각각의 홀들이 조립형 벽면이어서 수용인원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파크루안은 각종 행사가 꾸준하게 계획되어 있어서 모임을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해야 공간을 배정받을 수 있다.

 


파크루안 방배점

 

▲ 파크루안 방배점

 

파크루안 본점인 역삼역점이 웨딩과 각종 연회에 최적화된 곳이라면 얼마 전 문을 연 방배동 카페골목에 위치한 파크루안 방배점은 가족단위 모임에 적합하다. 방배점의 모든 메뉴 역시 구광신 셰프가 총괄하고 있으며, 메뉴는 역삼점과 동일하다.

 

방배점의 규모는 74명을 수용하는 홀과 40인석을 갖춘 연회룸 1개, 20인석 룸이 2개, 그리고 10인석을 갖춘 룸이 3개여서 연말 가족 모임이나 비즈니스 모임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방배점 역시 본점과 마찬가지로 미리 예약을 해야 이용이 가능하고, 40명 이상일 경우 최소 일주인 전, 40명 이하일 경우에는 2~3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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