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CIOUS> 파로그랜드 워커힐 을지로점

연말연시 모임은 격조 있는 파로그랜드에서
김형종 | cooknchef@daum.net | 입력 2017-12-01 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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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모임이 많은 달이다. 어디를 선택해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지는 식당 섭외담당의 고충이기도 하다. 특히, 비즈니스 모임이라면 격조 있고, 음식의 맛을 보증할 수 있는 식당이 필요하다. 이럴 때 추천하기 좋은 곳이 중구 을지로 센터원빌딩 36층에 위치한 ‘파로 그랜드(Faro Grend)’ 레스토랑이다. 파로그랜드는 최고의 스카이라운지이면서 중식과 일식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취향을 만족시켜주는 곳으로 이름이 높다.

 

DELICIOUS

연말연시 시내 최고의 중식당                     

파로그랜드 워커힐 을지로점

▲ 파로그랜드 홀에서 바라본 서울의 야경

 

[Cook&Chef 김형종 기자] 중구 을지로 센터원빌딩 36층에 위치한 ‘파로 그랜드(Faro Grend)’ 레스토랑이다. 파로그랜드는 최고의 스카이라운지이면서 중식과 일식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취향을 만족시켜주는 곳으로 이름이 높다.

 

난파선을 콘셉트로 한 파로는 스페인어로 등대를 뜻하고, 한자로 물결 파(波)에 길 로(路)자를 쓴다. 그래서 레스토랑 곳곳에 난파선 이미지를 형상화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어떤 룸에는 실제 선박에서 사용하던 테이블을 그대로 들여와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기관실 모터, 도르래 같은 물건들을 구경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물건들이 실내를 더욱 고급스럽게 떠받친다.  

 

센터원빌딩 로비에는 36층 파로그랜드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어 혼잡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내려 홀에 들어서면 3면 창을 통해 서울 도심은 물론 남산과 북악스카이웨이, 북한산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스카이라운지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홀뿐 아니라 룸에서도 음식을 먹으며 시원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파로그랜드 메뉴의 특징이라면 중식과 일식의 코스요리인데, 특이하게도 중식과 일식을 동시에 맛볼 수 있도록 구성된 콤비네이션 코스가 있다는 점이다. 계절샐러드, 생선회, 해삼과 담양죽순, 싱저우 쇠고기안심, 그리고 식사로 이어지는 런치스페셜의 경우 7만8천 원 정도로 고급요리를 맛볼 수 있다.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식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가격이 높다고 느낄 수 있지만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는 하얀짬뽕이나 짜장면 같은 단품 메뉴도 있어 파로의 분위를 즐기며 맛있는 한 끼 식사도 가능하다.
이제 파로그랜드 요리를 총괄 지휘하는 김순태 셰프가 추천하는 요리를 만나보자. 이 메뉴들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품목이면서 파로그랜드의 스타메뉴이기도 하다.


해선사자두

  

▲ 해선사자두

 

 해선자두는 사자의 머리처럼 울퉁불퉁한 겉모양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광동지역 요리로서 삼겹살과 해물을 이용해 만든다. 일반적으로 삼겹살을 사용하는데, 다른 곳에서는 삼겹살을 다져서 모양을 잡는다. 하지만 파로그랜드에서는 삼겹살을 잘게 썰어서 볼을 만들고 그 안에 볶은 해물을 넣어 만든다. 그래서 겉은 부드럽고 속은 담백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오랜 시간 졸여 만든 진한 육수를 사용한 소스가 해선사자두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부드러운 고기의 맛과 담백한 해물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하지 않은 소스로 인해 고기의 육향과 해물 각각의 맛이 살아 있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메뉴이기도 하다.

 
해삼과 담양죽순

 

▲ 해삼과 담양죽순

 

이 요리는 담양의 죽순과 서해안에서 공수한 통해삼으로 만든 메뉴이다. 보통 통조림 죽순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곳에서는 담양에서 생산된 죽순을 고집한다. 담양 죽순만의 식감과 향을 전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서해안에서 생산된 해삼을 사용한다. 김순태 셰프의 설명에 의하면 서해안 해삼의 꼬들꼬들한 식감과 풍부한 향이 죽순과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고 한다. 특히, 12시간 이상 끓여서 만든 육수를 사용해 김 셰프만의 간장소스를 만들어 맛이 깊고 풍부하다. 아삭한 죽순과 씹히는 맛이 일품인 해삼이 소스와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양갈비(싱가폴 스타일 흑후추 소스 곁들인 양갈비)

 

▲ 양갈비

 

양갈비는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대표적인 식재료이다. 하지만 이곳의 양갈비는 여러 과정을 거쳐 잡냄새가 없으며, 고기의 육질이 무척 부드럽다. 양갈비라는 사실을 모른다면 소고기로 착각할 정도로 부드럽고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없어 양고기를 즐기지 않는 이라도 충분히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그 외에 깐풍기는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맛이어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라고 이야기한다. 중요한 것은 이곳에서는 설탕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단맛은 오로지 과일을 사용해 내고, 다른 곳과는 달리 고추기름을 쓰지 않아 매운 맛이 나지 않아 입맛이 예민한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또한 특화된 튀김옷을 사용해서 겉은 바삭하고 고기는 부드럽고, 과일을 사용한 소스와 어울려 한번 맛본 사람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한다.


파로그랜드는 36층 높이에 떠 있는 한척의 대형선박이다. 3면 유리로 이뤄진 그곳이라면 즐거운 모임이 가능할 듯하다. 홀은 총 81석이며, 24명을 수용할 수 있는 룸이 하나, 4~6명이 식사할 수 있는 룸이 7개, 그리고 10~15명을 수용하는 룸이 3개로 총 11개 룸이 마련되어 있다. 최소 일주일 전에 예약하면 원하는 메뉴를 넣은 맞춤코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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