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당구 역사상 가장 큰 우승상금 3억원이 걸린 이번 대전에서 상금 랭킹 28위로 32강이 겨누는 월드 참피언 십에 임했던 스페인의 사파타는 32강전에서 같은 조의 동료인 팔라존과 김현우,홍진표등과 겨누 16강에 진출한후 한동우를 물리친 후 8강전에서 베트남 특급 마민캄을 세트스코어 3대2로 어렵게 누르고 4강에 진출 우승 후보 1순위 였던 그리스의 카시도 코스타스를 이기고 올라온 김재근과의 승부에서 이기고 결승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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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월드 챔프가 된 스페인의 사파타의 감격 |
그동안 팀리그 등에서 그리 탐탁한 성적을 올리지 못했던 강동궁은 4강전까지 승승장구하며 이번대회 애버리지 최고인 웰빙 톱램킹까지 수여하며 개인 통산 PBA 대회 두 번째 정상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 최고의 애버리지를 기록한 강동궁선수가 웰뱅 톱랭킹 수상, 상금으로 4백만원을 수여받았다 |
팀리그를 통해 당구에서도 응원이라는 문화를 접한 사파타는 결승전에서도 엄상필, 서한솔등 팀동료들의 응원을 받았고 구단주도 랜선응원을 통해 사파타 곁을 지켰다.
▲ 물세례로 우승세러머니 받는 두 우승자 |
스페인의 사파타는 팔라존,마르티네스,앙기타등 4명과 PBA로 이적하며 꾸준한 성적을 보였으나 참피언의 자리에는 한번도 오른 적이 없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스페인 영건 4명중 세명이 참피언 자리에 앉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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