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food News / 해양수산부의 고민과 선택> 어족 자원 고갈 위기, 오징어·주꾸미 지켜라

- 불법조업 등 영향 어획량 급감으로 해수부, 금어기 확대 방안 검토
백경석 기자 | goodhelper3@naver.com | 입력 2018-08-19 08: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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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획량이 급격히 줄고 있는 오징어의 어족 자원을 늘리기 위해 정부가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오징어의 생태·환경 등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자원회복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riter _백경석 기자


Seafood News

 

‘어족 자원 고갈 위기’ , 오징어·주꾸미 지켜라
해양수산부의 고민과 선택 

해수부는 오징어 새끼에 대한 포획을 줄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몸길이가 12㎝ 이상인 오징어만 잡도록 하고 있는 규정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 중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잡아도 되는 오징어의 몸길이를 20㎝까지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로 돼 있는 금어기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오징어 산란기인 가을과 겨울의 일정 시기도 금어기로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해수부가 방안 마련에 나선 이유는 우리나라 인근 바다의 오징어 어획량이 기후변화와 과도한 어획, 불법조업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연안에서의 오징어 어획량은 1990년대 이후 2000년대 중반까지 연간 20만t에 이르렀지만, 2016년 12만t, 지난해 8만6000t으로 급격하게 줄었다.

 

해수부는 주꾸미의 어족자원을 지키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주꾸미는 산란기인 봄철에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명 ‘알배기 주꾸미’를 잡는 경우가 많고, 초보자도 가능한 주꾸미 낚시가 인기를 끌면서 어족 자원 감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수부는 산란기에 알을 밴 주꾸미를 즐기는 문화가 자원 감소의 주요 요인인 것으로 보고 소비문화의 전환을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해수부는 2006년부터 어족자원의 회복 및 관리가 필요한 어종을 ‘자원회복대상종’으로 선정, 생태조사·어획량조사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루묵, 꽃게, 낙지, 대구, 참조기, 참홍어, 갈치, 고등어, 명태 등 16종을 대상으로 자원회복연구를 진행했다.

[Cook&Chef 백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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